요즘 부쩍 피곤하고, 얼굴이 푸석하고, 뱃살은 안 빠지고, 눈은 침침하다. 혹시 나만 이런 건가 싶다. 그런데 이 증상들의 뿌리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바로 만성염증이다.
만성염증으로 고민 중이라면 하스카프베리라는 열매의 C3G 성분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번 읽어보고 판단해보시길.
하스카프베리를 찾게 되는 진짜 이유, 몸이 보내는 신호
40대 중반을 넘기면 몸이 달라진다.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관절이 뻣뻣하고, 눈이 침침하고, 뱃살은 줄지 않는다.
이게 단순한 피로가 아니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4년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8.2만 명. 전체 사망 원인의 78.8%가 만성질환이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비만, 치매까지 중년 이후 찾아오는 질환의 뿌리에는 공통된 원인이 하나 있다.
하스카프베리가 주목받는 원인, 만성염증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
KBS 보도에 따르면, 국내 100세 연구의 대가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는 “노화의 원인 가운데 만성염증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이언스타임즈 역시 “과학자들이 10년의 연구를 통해 염증이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추가됐다”고 정리했다.
만성염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고열량 식사, 미세먼지, 흡연까지 한국약학회 정인지 약사는 이런 자극이 반복되면 면역 시스템이 과잉 반응하면서 몸 전체에 염증이 번진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만성염증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조용히 혈관을 굳히고, 세포를 늙게 하고, 기억력을 흐리게 만든다.
연구 자료로 본 해결의 실마리, C3G라는 물질의 정체
여러 자료를 취합해보니,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됐다.매경헬스 보도에 따르면, 하스카프베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C3G(Cyanidin-3-O-glucoside) 함량이 100g당 68에서 649mg이다. 딸기(3.7mg), 블루베리(3.0mg), 크랜베리(0.7mg)와 비교하면 차원이 다른 수치다. 2018년 SCI급 학술지 Food & Function Journal에 게재된 연구 결과다.
채널A「잘 살면 좋잖아」 방송에서는 실험 조건에 따라 하스카프베리의 C3G가 블루베리보다 최대 74배 높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이 C3G가 왜 중요한가. 관련 연구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기억력과 혈압에 대한 임상시험으로, 영국 레딩대학교(University of Reading) 연구팀이 62세부터 81세 고령자 2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교차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PMC에 게재된 이 논문에 따르면, 안토시아닌 400mg 용량의 하스카프베리 추출물 섭취 후 이완기 혈압과 심박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200mg과 400mg 용량에서 단어 회상 기억력이 향상됐다.
항염증 효과와 관련해서는, PMC에 게재된 Rupasinghe 연구팀 논문이 하스카프베리의 폴리페놀이 염증 억제제로 작용할 잠재력이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인간 단핵구 세포주(THP-1)를 이용한 실험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한 것이다.
종합 리뷰 논문으로는, 달하우지대학교 Rupasinghe 교수팀이 ScienceDirect에 게재한 하스카프의 잠재적 건강 이점 리뷰에서 항산화, 항염, 신경보호, 심혈관 보호, 항당뇨 효과를 정리했다. 이 논문은 177회 이상 인용됐다.
간 지방 조절 연구에서는, ResearchGate에 게재된 연구가 고지방 식이 쥐에게 하스카프베리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의 지방 대사 이상이 완화됐다고 보고했다.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발견된 흐름
SBS「동상이몽」에 출연 중인 배우 윤유선은 하스카프베리 분말을 챙겨 먹는 모습이 방송과 블로그 후기를 통해 공개됐다. 북극권의 슈퍼베리라 불리는 이 분말을 요거트에 섞어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미스트롯4 출신 염유리는 유기농 하스카프베리 관련 영상에서 눈 건강과 시력 보호 차원에서 하스카프베리를 언급했다.
MBC「기분 좋은 날」에서는 하스카프베리를 항산화의 여왕으로 소개했고, TV조선「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소량 섭취로 항산화 보충이 가능한 열매로 다뤘다. 채널A「잘 살면 좋잖아」에서는 중년 복부비만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도 방송됐다.
왜 루틴이 중요한가, 꾸준함이 답인 이유
농촌진흥청은 2024년 7월 보도자료를 통해 안토시아닌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핵심은 이렇다. 안토시아닌 하루 필요량은 240mg이며, 꾸준히 섭취했을 때 혈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헬스조선 보도에 따르면, 항산화효소는 30대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 활성산소에 대항하려면 항산화 물질을 외부에서 꾸준히 보충해야 한다.
하스카프베리가 루틴으로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C3G 함량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안토시아닌 일일 필요량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하스카프베리는 산성이 강해 공복 섭취 시 속쓰림이 있을 수 있다. 식후에 섭취하거나 요거트,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권장된다.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생과 기준 하루 4에서 6개, 분말 기준 1에서 2g 정도가 적정량으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사실만 정리한다
이 글에서 맞다, 틀리다를 판단하지 않는다. 검색으로 확인된 사실만 놓겠다.- 사실 1. 하스카프베리의 C3G 함량은 SCI급 학술지에서 딸기의 약 20배, 블루베리의 약 23배로 보고됐다. (매경헬스)
- 사실 2. 62세부터 81세 대상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하스카프베리 추출물 섭취 후 기억력 향상과 혈압 감소가 관찰됐다. (PMC/Bell & Williams, 2018)
- 사실 3. 하스카프베리 폴리페놀은 세포 실험 수준에서 염증 억제 가능성이 확인됐다. (PMC/Rupasinghe, 2015)
- 사실 4. 안토시아닌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은 가장 많은 그룹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4배 높았다는 관찰 연구 결과가 있다.
- 사실 5. 2024년 만성질환 사망자 28.2만 명 중, 고혈압과 당뇨와 이상지질혈증은 모두 만성염증과 관련된 질환이다. (질병관리청)
- 사실 6. USDA(미국 농무부)가 장 건강과 하스카프베리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몬태나주립대에 연구 보조금을 지급했다.
- 사실 7. 영국 레딩대학교에서는 현재 하스카프베리의 인지, 혈관, 대사 건강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HACVAC)을 진행 중이다.
이 사실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해석할지는 읽는 우리가 판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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