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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증상, 아무 증상 없었는데 암이라고? 조기발견을 위한 자가진단 방법 5가지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지?” 나이 탓이라고 넘겼던 그 피로감, 혹시 갑상선이 보내는 신호는 아닌지 한 번이라도 의심해본 적 있나요? 갑상선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인데, 가장 흔한 증상이 “무증상”이라는 게 문제다.


양세찬, 진태현, 엄정화 모두 뚜렷한 증상 없이 검진에서 발견했고, 돌이켜보니 수년간 이어진 만성 피로가 유일한 신호였다고 말했다.

이 글은 갑상선암 증상이 왜 느껴지지 않는지 원인을 추적하고, 실제 연구 자료와 사례를 바탕으로 어떤 검진을 언제 받아야 하는지, 일상에서 어떤 루틴을 챙겨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정리해다.

갑상선암 증상, 왜 아무도 모르고 지나치는 걸까

갑상선암 증상은 대부분 없다.
이 한 문장이 핵심이다.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암 28만 8,613건 중 1위가 갑상선암(35,440건)이었다. 그런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이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도 “갑상선암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전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증상이 없으니까 모른다.
모르니까 넘어간다.
넘어가다가 건강검진에서 뜬금없이 “암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배우 진태현이 정확히 그 케이스였다. 44년 인생에서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은 적 없었다. 아내 박시은의 설득으로 생애 처음 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선암이 나왔다. 돌이켜보니 진단 3~4년 전부터 오후만 되면 심하게 피곤했다고 한다. “그게 갑상선암 증상이었는지 그때는 전혀 몰랐다.”

양세찬도 비슷했다. 개그맨들끼리 단체 건강검진을 갔다가 갑상선 유두암이 발견됐다. 전조증상은 “10시간을 자도 피곤한 것”이었다. 12년이 지난 지금도 약을 복용 중이다.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수술 후 성대 한쪽이 마비됐다. 8개월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다들 착하고 쉬운 암이니까 비밀리에 수술하고 바로 복귀하면 된다고 하더라”는 말에 수술했지만, 예상과 달랐다.

세 사람 모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 사람 모두 “검진”이 아니었다면 발견이 늦었을 거라고 말했다.

왜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는 건지, 원인을 파고들어 봤다

갑상선암이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는 이유를 추적해봤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대부분(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종양이 2cm 이상 커져야 비로소 목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지기 시작한다. 그 전까지는 본인은 물론 의사도 손으로 만져서 발견하기 어렵다.

메디포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절반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지만, 이 중 5~10%만이 실제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즉 결절이 있다고 다 암은 아니지만, 증상 없이 암이 진행되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떤 신호를 놓치고 있는 걸까.

코메디닷컴 기사에서는 진태현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체내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느려지고 만성 피로가 온다고 설명했다. 의사신문 보도에서도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지속되고,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체중이 늘거나, 추위를 유난히 잘 타고, 변비와 건조한 피부, 탈모, 우울감이 동반되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증상들이 너무 일상적이라는 데 있다.
중년이 되면 피곤하고, 살 찌고, 우울한 건 흔하다.
그래서 “나이 탓”으로 돌린다.
양세찬도 그랬고, 진태현도 그랬다.

하이닥 기사에서 정리한 갑상선암 자가진단 체크 포인트를 보면 이렇다. 거울을 보면서 목 앞부분을 살피고, 물을 한 모금 삼킬 때 목 아래쪽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혹이 보이는지 확인한다. 혹이 단단하고, 아프지 않고, 한쪽에서만 만져지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다만 서울아산병원은 “갑상선의 질환들은 목 안의 이물감, 불쾌감 등의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목에 뭔가 걸리는 느낌은 대부분 인두염이나 식도역류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패턴은 이렇다.
“증상으로 찾으려면 늦는다. 검진으로 찾아야 제때 잡는다.”

갑상선암 발병 원인, 연구에서 발견된 것들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국가암정보센터도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공식 안내하고 있다.

다만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은 보고되고 있다.

힐팁 기사에 따르면, 비만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2024년 발표됐다. 비만 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올라가면서 갑상선을 자극하고, 이것이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에서는 요오드와 방사선(CT 노출), 호르몬 요인이 갑상선암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한국인은 해조류 섭취가 많아 요오드를 권장량의 최대 5~10배까지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조관훈 교수는 “요오드 과다 섭취,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이 갑상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사람들이 실제로 하는 루틴

갑상선암 증상이 없어서 두려운 거라면, 결국 답은 “증상이 없을 때 찾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여러 자료를 조합해보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패턴이 있었다.

첫째, 정기적인 목 초음파 검사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는 “갑상선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검사 시간이 짧다”고 안내했다. 다만 국가건강검진 기본 항목에는 갑상선 초음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별도로 추가하거나 개인적으로 받아야 한다. 비용은 병원에 따라 3만~10만 원 수준이다.

둘째, 월 1회 자가 목 촉진이다. 하이닥에서 소개한 방법은 간단하다. 거울 앞에서 목을 앞으로 쭉 빼고, 물을 한 모금 삼키면서 목 아래쪽 양옆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보는 것이다.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는 혹이 느껴지면 병원을 가면 된다.

셋째, 요오드 섭취 조절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해조류를 매일 과하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넷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다. 진태현은 수술 후 인터뷰에서 “암 진단 전 4~5년간 스트레스가 극도로 있었다”고 했다. 수술 후 피로감이 사라진 걸 보고, 그게 갑상선 문제에서 오는 피로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이 루틴이 왜 중요한지는 하나다.
갑상선암은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종양이 커진 상태일 수 있다.
증상이 없을 때 찾아야, “착한 암”인 채로 잡을 수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사실만 정리한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증상이 없는 갑상선암이라고 해서 모두 초기암이 아니었다. 중앙 림프절 전이 36.7%, 측경부 림프절 전이 9.4%로, 무증상 갑상선암 중 3분의 1 이상이 병기 3 이상의 진행된 암이었다.

반면 조선일보 보도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진을 할 필요가 없다”는 미국과 한국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면서, 과잉 검진이 갑상선암 환자를 늘렸다는 시각도 함께 전했다.

검진을 해서 일찍 잡아야 한다는 사실과, 너무 많이 검사하면 불필요한 수술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동시에 존재한다.

이 사이에서 판단해야 하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이거다.
양세찬, 진태현, 엄정화, 박소담, 허각, 안영미, 박정수.
갑상선암을 겪은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검진을 안 받았으면 몰랐을 것이다.”

Q&A


Q1. 갑상선암은 정말 증상이 없나요?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이다. 종양이 2cm 이상 커져야 목에서 혹이 만져지기 시작하고, 그 전까지는 본인도 의사도 손으로 발견하기 어렵다. 진태현, 양세찬 모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했고, 유일한 전조는 수년간 이어진 만성 피로였다고 밝혔다.

Q2. 피로감만으로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나요?

피로감만으로 갑상선암을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에너지 생산이 느려지면서 만성 피로가 올 수 있다. 여기에 원인 모를 체중 증가, 추위를 유난히 타는 것, 변비, 건조한 피부, 탈모, 우울감까지 겹치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Q3.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나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국가건강검진 기본 항목에 갑상선 초음파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추가하거나 개인적으로 병원에서 받아야 한다. 비용은 병원에 따라 3만에서 10만 원 수준이고, 방사선 노출이 없어 부담이 적은 검사다.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피로가 지속된다면 1~2년에 한 번 받아보는 걸 고려해볼 수 있다.

Q4. 갑상선암 자가진단 방법이 있나요?

하이닥에서 소개한 방법이 있다. 거울 앞에서 목을 앞으로 쭉 빼고 물을 한 모금 삼키면서 목 아래쪽 양옆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보는 것이다.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는 혹이 느껴지면 병원을 가면 된다. 다만 서울아산병원은 “자가 촉진만으로 갑상선암을 진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어서, 이상이 느껴지면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게 정확하다.

Q5. 갑상선 건강을 위해 요오드를 많이 먹어야 하나요?

오히려 반대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면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국인은 해조류 섭취가 많아 요오드를 권장량의 최대 5~10배까지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해도, 과해도 문제가 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적정량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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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만 먹으면 쏟아지는 졸음, 밤마다 화장실, 이유 없는 피로 나이 탓이라고 넘기고 있었다면 이 글이 필요하다.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 전단계인데,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친다. 당뇨 초기증상 6가지 경고 신호를 공신력 있는 자료로 정리하고, 실제로 혈당 300에서 107까지 되돌린 사례와 체중 5%만 줄여도 당뇨 위험이 58%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담아보았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수치 기준과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루틴을 정리했으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당뇨 초기증상, 왜 아무도 모르고 지나치는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에서 발표한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당뇨병의 진짜 초기 증상은 ‘무증상’ 이라는 것이다.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면 몸이 그 변화에 적응해버린다. 마치 서서히 끓는 물 속 개구리처럼. 그래서 당뇨병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동아일보 보도(2026.01.20) 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 당뇨병 유병률은 9.4%다. 30세 이상으로 좁히면 11.7%, 약 9명 중 1명이다. 그런데 이 중 상당수가 자신이 당뇨인 줄도 모르고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 이 6가지를 무시하면 안 된다 자료를 취합해보니 하나의 패턴이 보였다. 메트라이프 건강위키 와 동아일보 , 서울아산병원 자료가 공통으로 지적하는 경고 신호다. 첫째, 갈증과 잦은 소변이다.  혈당이 180mg/dL 이상 올라가면 신장이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려 한다. 정상인은 하루 약 1.5L 소변을 보는데, 당뇨 환자는 3L를 넘기기도 한다. 특히 밤에 2회 이상 화장실을 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잘 먹는데 체중이 빠진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세포에 들어가지 못한다. 몸은 지방과 근육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다. 2~3개월 내 4.5kg 이상 빠졌다면, 단순 다이어트 성공이 아닐 수 있다. 셋째, 잠을 자도 풀리지 않는 피로다.  세포가 에너지를 쓰지 못하는 상태. 충분히 쉬...

혈당 스파이크 식사법, 같은 밥인데 먹는 순서 하나로 혈당이 30% 달라지는 이유

밥 먹고 나면 쏟아지는 졸음, 오후만 되면 단것 찾는 습관, 집중력 저하. 이게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혈당 스파이크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 이 글은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순서와 방식만 바꾸면 식후 혈당이 최대 37%까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밥 먹고 나면 쏟아지는 졸음, 그거 단순한 피로가 아니다 점심 먹고 나면 눈이 감긴다. 커피 마셔도 안 깨는 오후 2시. 퇴근길엔 달달한 빵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이거, 의지력 문제가 아니었다. 몸이 보내는 신호였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뚝 떨어지는 현상. 의학계에서는 이걸 혈당 스파이크라고 부른다. 서울경제가 2026년 3월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경희대병원 전숙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혈관벽이 손상되고 췌장에 부담이 쌓여 당뇨 위험이 높아진다” 고 밝혔다. 혈당 변동성이 클수록 산화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이건 당뇨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이닥 의료기사에 출연한 바른내과의원 조희준 원장은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고 했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빠르게 섭취하거나, 식사 직후 앉아 있을 때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혈당 스파이크 식사법, 왜 먹는 순서가 핵심인가 같은 백반을 먹어도 혈당 반응이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차이는 딱 하나. 뭘 먼저 먹었느냐였다. 월간조선이 2025년 12월 정리한 기사를 보면, 일본 도쿄 신코다이라 클리닉은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식사하면 식후 혈당이 평균 20~30mg/dL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고 밝혔다. 원리는 이렇다.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먼저 먹으면, 위장에 일종의 그물막이 깔린다. 이 그물막이 이후에 들어오는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늦춘다. 단백질이 뒤따라 들어가면 위 배출 속도까지 느려진다. 결과적으로 혈당이 천천히, 완만하게 올라가는 것이다. 중앙일보 쿠킹이 소개한 웨일코넬 의대 연구 결과에서는 채소와 단...

알부민 고민하신다면 이 글 보시고 난 뒤에 판단해보세요.

알부민 고민하신다면 "부모님께 알부민 영양제 사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2026년 3월 기준으로 쏟아진 의료계 팩트체크 기사, 전문가 발언, 소비자 리뷰를 전부 모아서 교차 검증했다. 먹는 알부민이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병원 주사와 뭐가 다른지, 그리고 진짜 단백질 수치가 걱정될 때 현실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사실만 정리했다. 20만원짜리 영양제 결제 버튼 누르기 전에 3분만 읽어보면 된다. 알부민 열풍의 시작 “엄마한테 좋은 거 해드리고 싶었을 뿐인데” 직장인 김모(42) 씨의 이야기다. 건강검진에서 어머니의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말을 들었다. 검색하니까 “기력 회복”, “먹는 링거”, "병원 주사 성분과 동일"이라는 문구가 쏟아졌다. 큰맘 먹고 20만원짜리 먹는 알부민을 결제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됐다. 일반 단백질 식품과 체내 이용 방식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허탈했다"고 했다. ( 세계일보 2026.03.12 ) 이 이야기가 지금 한국에서 수십만 명의 이야기다. HLB제약의 먹는 알부민은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원제약 '알부민 킹’은 홈쇼핑 10회 연속 매진. 시장에 나와 있는 알부민 제품만 1,000종 이상이다. ( 중앙일보 2026.02.28 ) 그런데 2026년 3월, 의료계가 일제히 입을 열었다. 의사들이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한 이유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유튜브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다. “환자들이 알부민 섭취에 대해 물어보길래 장난치는 건 줄 알았다. 찾아보니 진짜로 영양제가 있더라.” ( 동아일보 2026.03.11 ) 이 교수가 설명한 구조는 이렇다. 알부민, 글루타치온, 콜라겐 전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입으로 먹는 순간 위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아미노산 중 대표 성분이 글루탐산인데, 이건 MSG와 동일한 성분이다. 그래서 이 교수의...

두통 완화, 진통제 없이 근본 원인을 잡는 7가지 방법

머리가 아프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머리가 너무 아프기때문에 개선하기 위해서 정리한 내용이다. 당신의 머리는 왜 아픈가, 두통 완화의 시작점 40대, 50대. 하루도 안 빠지고 머리가 무겁다.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이 뻣뻣하고, 오후만 되면 관자놀이가 지끈거린다. 진통제 한 알로 넘기다가 어느 순간 한 달에 열 번 넘게 약을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이야기, 남의 일이 아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년 여성 5명 중 3명이 만성 두통에 시달린다 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통이 주로 발생하는 상황 1위는 스트레스 발생(65%)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서는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 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에서도 두통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뉘며, 일차성 두통에는 편두통, 긴장성두통, 군발두통이 포함된다 고 설명한다. 두통 완화를 막는 진짜 원인, 세 가지 패턴을 발견했다 여러 기사와 연구자료를 취합해보니, 반복되는 두통에는 공통된 패턴이 보였다. 첫 번째는 근육 긴장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긴장성 두통 정보 에 따르면, 긴장성 두통은 두피 주변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키보드 작업,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같은 자세가 원인이다. 헬스뉴스 기사 에서도 중년에 발생하는 긴장형 두통의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을 지목했다. 두 번째는 마그네슘 결핍이다. 하이닥 보도 에 따르면, 체내 마그네슘 수치가 낮으면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근육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두통으로 이어진다. 편두통 환자의 30~50%가 마그네슘 부족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세 번째는 불규칙한 수면이다. 한양대병원 연구팀이 15년간 한국인 수면 패턴을 관찰한 결과 , 불규칙한 수면이 심혈관 질환은 물론 만성 두통의 트리거가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수면 부족도, 과도한 수면도 두통을 유발한다. 원인별 해결법 여러 논문과 연구자료를 조합해보니, 각 원인에 대한 해결 방향이 보였다. 근...

수면 부족 내장지방, 운동해도 뱃살만 안 빠지는 진짜 이유 그리고 해결 방법

매일 밤 잠이 부족한데 체중은 그대로라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 글이 그 판단을 다시 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4시간 수면 실험을 통해 확인한 건, 체중계에는 안 잡히지만 CT로만 보이는 내장지방이 단 2주 만에 11%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왜 잠이 부족하면 지방이 배 안쪽으로 이동하는지, 호르몬 메커니즘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주말 몰아자기가 왜 소용없는지를 논문과 국내 보도를 기반으로 정리했으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체중은 그대로인데, 뱃속은 이미 바뀌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식단도 조절하고, 운동도 한다. 그런데 뱃살만 안 빠진다. 체중계 숫자는 거의 똑같은데, 허리둘레는 점점 늘어난다. 바지 단추가 안 잠긴다. 거울을 봐도 상체는 멀쩡한데 배만 볼록하다. 혹시 이거, 수면 시간이 줄어든 시점과 겹치지 않나. 수면 부족 내장지방 그리고 4시간 수면 실험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 2022년,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이 비만이 아닌 건강한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21일간 입원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설계는 이랬다. 처음 4일은 적응 기간. 모든 참가자가 하루 9시간 수면. 이후 2주간 한 그룹은 9시간, 다른 그룹은 4시간만 수면. 마지막 3일은 회복 수면으로 다시 9시간. 음식은 자유롭게 먹도록 했다. 결과가 묘했다. 체중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체 체지방률도 두 그룹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CT 촬영을 했더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4시간 수면 그룹의 복부 전체 지방 면적이 9%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내장지방은 11% 증가했다. 피하지방 아래, 장기 사이사이에 끼는 그 지방이다. 체중계로는 절대 잡아낼 수 없는 변화가 몸 안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연구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JACC, 2022) 에 게재됐고, 한겨레(2022.4.6) 에서도 보도됐다. 왜 잠이 부족하면 지방이 배 안쪽으로 이동하는가 여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