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피부 좋아진다는 말, 진짜야 거짓이야
성관계 피부가 좋아진다는 이야기, SNS에서 "오르가즘 느끼면 피부 좋아진다는 거 사실이야?"라는 글이 올라올 때마다 댓글이 수백 개씩 달린다.
방송에서 전문의가 "관계를 열심히 하면 에스트로겐이 분비돼 예뻐진다"고 말한 장면은 아직도 짤로 돌아다니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관계 후 온몸에 발진 퍼졌다"는 뉴스가 나오고, "자위하면 여드름 난다"는 논쟁도 끝이 없다.
7년 젊어 보인다는 연구, 어디서 나온 거야
영국 로열 에든버러 병원 데이비드 윅스 박사가 3,500명을 분석한 결과, 주 3~4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 평균 7~12년 젊어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가 국내에 알려지면서 "관계하면 꿀피부"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았다.

호르몬이 피부에 영향을 주는 과정은 이렇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혈류가 증가하면서 피부에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된다.
이걸 "포스트 코이탈 글로우"라고 부르고 최대 48시간 지속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핵심 호르몬은 세 가지다. 에스트로겐은 콜라겐 생성과 수분 유지를 돕고, DHEA는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낮춰 여드름과 트러블을 줄인다.
관계 자체가 아니라 이 호르몬들의 연쇄 반응이 피부를 바꾸는 거다.
자위하면 여드름 난다는 논쟁의 결론
전문의 답변들을 종합하면 자위와 여드름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는 입증된 바 없다. 다만 과도한 자위가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그게 코르티솔을 늘려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자위 자체가 아니라 생활 패턴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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